영화 '루시'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루시'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14만 3,23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만 6,29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루시'는 같은 날 개봉한 '타짜-신의 손',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덩치 큰 한국 영화들에 밀리지 않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저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조직 보스로 등장하는 배우 최민식은 '명량' 흥행 돌풍에 이어 이번 '루시'까지 쾌조의 출발을 보이면서 연타석 흥행 돌풍의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등이 출연한다.
한편 '타짜-신의 손'이 지난 3일 하루 동안 20만 1,04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만 7,621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두근두근 내 인생'이 3일 하루 동안 10만 104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만 4,651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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