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노르웨이전 가장 빛나" 최고 평점 8...루니는 6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04 08: 16

약관의 공격수 라힘 스털링(20, 리버풀)이 잉글랜드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노르웨이와 친선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웨인 루니가 후반 23분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잉글랜드는 젊은 선수들로 재편했다. 루니를 중심으로 다니엘 스터리지, 스털링, 잭 윌셔, 대니 웰벡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참패를 당한 잉글랜드는 쉽게 선제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일방적인 경기를 하고도 전반전을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 터진 루니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이날 가장 빛난 별은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유일하게 8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스털링이 빛났다"면서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를 물리친 뒤 많은 칭찬을 받았다"고 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스털링은 결승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본업인 측면은 물론 중앙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가 기록한 11개의 키패스 중 7개를 도맡았다.
한편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찬 루니는 득점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평점 6점에 그쳤다. 스터리지도 같은 평점을 받았다. 레이튼 베인스는 5점을 받아 최하 평점을 피하지 못했다.
골키퍼 조 하트를 비롯해 수비수 필 존스와 존 스톤스 중앙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7점으로 무난한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9일 스위스 원정길에 올라 유로 2016 예선 첫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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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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