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가가와 신지(25, 일본)의 분데스리가 라이벌 도르트문트 복귀를 반겼다.
3일(한국시간)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가가와에 대해 "그는 환영받아야 한다. 분데스리가에는 치열한 경쟁과 감동이 필요하다"면서 "유명 선수는 항상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라이벌인 도르트문트에 복귀한 가가와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다.
가가와는 지난 1일 친정팀 도르트문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7번. 지난 2010년 도르트문트에서 23번을 달고 활약,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후 데이빗 모예스, 루이스 반 할 감독 체제에 중용되지 못하면서 두 시즌만에 복귀해야 했다.

가가와는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의 지지 속에 분데스리가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독일 빌트 기자의 SNS를 인용, "첫 훈련 시작 2분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 메이커인 미드필더 누리 사힌이 왼 무릎 수술을 받고 2개월 동안 이탈하는 만큼 가가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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