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디 마리아 플레이 스타일 사랑해...흥분된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9.04 10: 36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28)가 팀 동료가 된 아르헨티나 특급 윙어 앙헬 디 마리아(26,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팔카오는 여름 이적 마감시한 직전인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합류했다. 600만 파운드(약 101억 원)에 AS모나코에서 맨유에 임대하는 형식이지만 1년 후 4359만 파운드(약 732억 원)에 완전 이적한다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팔카오는 "맨유에서 뛰게 돼 아주 자랑스럽다. 우리는 몇달 동안 이야기를 해왔다. 결국 우리는 모나코와 동의했고 이적 마지막날 계약이 성사됐다"고 이적에 대한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팔카오는 "맨유 선수들과는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스타들이다. 또한 축구 선수들은 목표를 달성하려는 팀을 위해 뛴다"며 축구선수들의 공통점을 설명하면서 "나는 이런 것이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바탕이라 생각한다. 어떤 팀이라도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팔카오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합류한 디 마리아를 언급했다. 팔카오는 "디 마리아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말 사랑한다. 그의 동료로 뿐 아니라 맨유의 일부가 돼 아주 흥분된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오는 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갖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콜롬비아 대표로 출전하는 팔카오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팔카오는 "나는 신을 믿었다. 매일 주어진 일을 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내 일을 할 수 있어 신께 감사한다. 정상적으로 복귀하고 득점할 수 있어 감사한다"고 돌아봤다.
또 팔카오는 "수술을 해야 했을 때 모든 국가들이 내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왔다. 대표팀과 내 구단으로부터 받은 행복을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다"고 대표팀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팔카오는 지난 1월 컵대회서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때문에 콜롬비아 대표팀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뛰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8월초 에미레이츠컵에 모습을 드러내며 7개월만에 컴백을 알렸다. 또 지난 11일 로리앙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골까지 기록,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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