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규, 곽시양, 그룹 빅스 홍빈이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신선한 꽃미남 3인방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형규, 곽시양, 홍빈은 '기분 좋은 날'에서 톡톡 튀는 매력으로 ‘기분 좋은 날 청년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월한 키와 훤칠한 외모, 흡인력 있는 연기로 활약하고 있는 것.

김형규는 치과 의사로서의 능력과 패션 센스, 애교 넘치는 유머와 말발을 모두 갖춘 서인우 역으로 유쾌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극중 마음에 품었던 정다정(박세영 분)을 형 서재우(이상우 분)에게 '쿨'하게 양보한 후 오히려 ‘사랑의 큐피터’로 두 사람의 사랑을 도왔다. 특히 명랑 쾌활한 성격을 바탕으로 김철수(최불암 분)-이순옥(나문희 분)에겐 깜찍한 막내 손자이자, 철없는 엄마 김신애(이미영 분)를 달래주는 아들로 활력을 더하며, 집안의 귀여운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홍빈은 훈훈한 외모와 이에 어울리는 해맑은 미소를 지닌 유지호 역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홀릭'시키고 있다. 극중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한다인(고우리 분)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굽히지 않고 열렬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다인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는, 나이답지 않은 연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매력을 적재적소에서 어필하는 풋풋한 자신감이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곽시양은 우직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이해심 많은, 우수에 찬 눈망울을 가진 정희주 역을 맡아 동정표를 얻고 있다. 극중 한송정(김미숙 분)이 이혼한 정인성(강남길 분)의 아들인 희주는 평소 다인에게 아버지를 빼앗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다인의 주변을 맴돌다 가족처럼 지내게 됐다. 그러나 송정과 이복여자형제들과 함께하면 할수록 행복함과 착잡함을 동시에 느끼게 됐고, 말없이 나타나 어려운 일을 듬직하게 해결해주면서도 정작 자신은 외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지니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김형규, 홍빈, 곽시양은 각각의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신인연기자들다운 프레시한 매력을 최대한 발산하고 있다”며 “드라마의 재미가 한껏 높이고 있는 세 남자들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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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