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사랑이 이긴다'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사랑이 이긴다' 제작사 측은 4일,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을 통해 영화가 부산영화제에서 공개된다"며 "'한국영화 중 월드프리미어 5작품 중 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79개국에서 314편이 초청된 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현재를 조명하는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는 단 31편 만이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는 '명량'과 '해적:바다로 간 산적', '해무' 등 블록버스터급 영화들과 '우아한 거짓말', '관능의 법칙' 등 기존에 개봉했던 화제작들도 대거 자리를 잡았다.
영화제 측은 소개 글을 통해 "민병훈 감독이 연출하고 장현성,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주연을 맡은 '사랑이 이긴다'는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용서와 화해를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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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이긴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