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밖에 없다. 갈길 바쁜 SK 와이번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가 문학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선발투수로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롯데는 우완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을 각각 예고했다. 사실상 1선발들이 등판해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패배하는 쪽은 그 충격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성적은 김광현이 더 좋다. 김광현은 23경기 12승 8패 펴균자책점 3.03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전에서는 올해 2번 나와서 2승 평균자책점 3.86으로 일단 전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옥스프링은 25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다소 승운이 따르지 않는 한 해다. 그래도 SK전에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현재 SK와 롯데 모두 48승 59패 1무로 승률이 같다. 공동 6위, LG와는 3경기 차이다. 시즌 종료까지는 이제 20경기가 남았는데 그 사이 3경기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는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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