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GV·무비토크 성황리 개최..BJ대도서관 참여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9.04 14: 24

[OSEN=양지선 인턴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가 스릴 매니아 시사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GV와 네이버 영화 무비토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메이즈 러너'는 지난 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 GV를 통해 관객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아프리카TV 인기BJ 대도서관이 함께한 이번 GV는 대도서관 특유의 입담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발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BJ 대도서관은 "공동체 안에서 규칙을 세우고, 미로 밖으로 탈출하는 미션 등 마치 한 편의 게임을 하고 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메이즈 러너'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인기BJ 대도서관과 함께한 이번 GV는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을 이끌어내고 영화에 대한 퀴즈로 웃음까지 자아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대한극장에서는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메이즈 러너'의 무비토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무비토크에는 신의철 웹툰 작가와 김도훈 편집장이 함께 했고, 웹툰 작가로서의 새로운 시각과 김도훈 편집장의 전문적인 지식이 만나 관객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먼저 신의철 작가는 "영화를 보기 전 갖고 있었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김도훈 편집장은 "기대 이상이었다. 영화가 가진 메시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혀 관객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특히 김도훈 편집장은 "지금 한국 10대 학생들의 삶에 대한 메타포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처럼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면서도, 오히려 그 안의 규칙대로 안온하게 살고 싶어 한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제시하기도 했다.
'메이즈 러너'를 웹툰으로 만든다면 어떻게 구성할 것 같은지에 대한 물음에 신의철 작가는 "극 중에 지금이 평화의 시대라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매달 한 명씩 올라오면서 그 사이 인물들 간의 갈등, 혼돈의 시기의 이야기들이 어쩌면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번 무비토크는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총 4차례에 걸친 GV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메이즈 러너'는 삭제된 기억, 거대한 미로로 둘러싸인 낯선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야 하는 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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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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