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PD “‘여름향기’와 접근방식 달라, 비슷하지 않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04 14: 40

‘내 생애 봄날’ 이재동 PD가 심장 이식을 소재로 했던 ‘여름향기’와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비슷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동 PD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제작발표회에서 심장이식으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여름향기’와의 유사점에 대해 “‘여름향기’와 이야기 접근 방식이 다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두 드라마 모두 심장 이식이 소재이긴 하나, 우리 드라마는 사람이 하는 사랑 이야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부분이 아니다. 독특한 소재라서 비슷한 드라마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드라마라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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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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