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감우성 “수영 얼굴, 성격 좋게 생겼다” 웃음바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04 15: 33

배우 감우성이 소녀시대 수영을 화면에서 봤을 때 성격 좋아 보였다고 솔직하게 말해 제작발표회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감우성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제작발표회에서 수영과 함께 연기를 하게 됐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실 나는 화면을 통해 소녀시대를 본 적이 많지는 않다. 대충 알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난 극중 이봄이로만 만나고 싶었는데 홍보를 위해 제작발표회에서 만나게 됐다. 수영 씨가 소녀시대라는 화려한 걸그룹의 모습으로 올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다행히 아직까지 이봄이로 보인다”라고 털어놨다.
감우성은 “사실 난 TV에서 걸그룹을 1분 이상 못 본다. 집사람 눈치 보여서 잘 보지 못한다. 집 사람이 날 보는 것 같으면 딴짓 한다. 다만 수영 씨를 TV에서 봤을 때 얼굴이 성격 좋게 생겼다, 라고 생각했다. 밝고 명랑하고 정신이 건강할 것 같았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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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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