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문규현, 부상털고 복귀…강영식-황동채 등록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04 15: 37

롯데 자이언츠가 9월 확대엔트리 실시에 맞춰 3명의 선수를 1군에 새롭게 등록시켰다. 부상으로 빠졌었던 주전 유격수 문규현이 돌아온 게 가장 큰 전력보강이다.
문규현은 지난 6월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번트를 시도하다가 오른손 엄지 골절상을 입었다. 복귀까지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고, 문규현은 날짜에 맞춰서 1군 엔트리에 돌아왔다.
올해 문규현은 타율 3할6리(173타수 53안타) 1홈런 19타점 25득점으로 데뷔 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군의 능력으로 롯데 내야수비를 안정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문규현의 복귀로 롯데는 4강 싸움의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문규현과 함께 좌완투수 강영식, 외야수 황동채가 1군에 올라왔다. 어깨 통증으로 지난 달 1군에서 제외됐던 강영식은 앞으로 4경기만 더 출전하면 8년 연속 5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황동채는 올해 1군 3경기에서 대수비와 대주자로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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