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어머니의 생신에 천만 원을 선물로 드렸다고 밝혔다.
한선영은 최근 진행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 '어려운 시월드, 도와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주제로 토크를 펼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녹화 당시 안선영은 "친정 엄마에게 소원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돈벼락’이라고 하시더라"고 운을 띄워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서 엄마 환갑 때 돈 만 원짜리로 천만 원을 뽑아 준비했다"고 말하며 "'지금은 천만 원밖에 못 드리지만, 칠순 생신 땐 1억 드릴게요. 남편 없다고 기죽지 마세요'라고 쓴 편지를 함께 드렸다. 엄마가 처음으로 감동 받고 우시더라"고 말해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안선영은 그 때를 회상하며 "그 감동이 채 5분도 가지 않았다. 내가 먼저 와인을 맛보자 엄마가 건방지다며 버럭 화를 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웰컴 투 시월드'는 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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