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수영 “연기돌 비판, 연기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04 15: 51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아이돌 출신으로서 단번에 드라마 주연을 꿰찬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연기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겸허한 자세를 보였다.
수영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 출신 연기자가 바로 주연을 맡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인식상 당연히 거쳐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에 잘 녹아드는 모습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 시선에 대해 속상해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있을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영향을 받진 않고 잘 하는 모습으로 비판을 완화시키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수영은 자신에게 심장을 준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 분)에게 이끌리는 이봄이 역을 맡았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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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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