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를 견인 중인 쌍둥이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개그맨 이휘재의 서언-서준 쌍둥이 아들의 폭풍 성장을 비롯해 각양각색의 성향을 가진 송일국의 세 쌍둥이 매력도 상당하다.
이들 쌍둥이들은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에 힘을 보태는 신흥 강자들. 추사랑으로 시작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출연 중인 모든 아이들의 매력이 더해져 지금의 왕좌에 앉을 수 있었다.
특히 최근 시청자들은 쌍둥이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제대로 기어다니지도 못했던 이휘재의 두 아들 서언-서준이 말을 하기 시작하고, 걸어다니면서부터는 서언-서준 앓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분위기다. 초보 아빠 이휘재가 좌충우돌 육아기를 그려내고 있는 것 역시 볼거리 중 하나다. 시청자들은 이휘재에 빙의해 서언-서준의 육아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줘 더욱 애정도를 상승시켰다.

그런가하면 송일국은 '송도의 성자'로 불리며 빠른 시간 내에 인기 궤도에 올랐다. 대한,민국,만세라는 부르기 쉬운 세 쌍둥이들은 각자 성격들이 달라 보는 재미가 3배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아빠 바보' 대한이와 애교의 종결자 민국, 말썽꾸러기 만세의 조합은 보기만해도 아빠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 여기에 세 쌍둥이를 거뜬히 케어하는 송일국의 모습 역시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서언-서준 형제와 대한-민국-만세의 만남은 조만간 이뤄질 전망. 이휘재는 지난달 방송에서 송일국에게 화상 전화를 걸어 "조만간 만남을 갖자"고 한 상황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쌍둥이들이 모인 모습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쌓고 있다.
이에 앞서 쌍둥이와 세 쌍둥이는 추석 특집에 첫 만남을 가진다. 지난달 초 촬영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석 특집에는 대한-민국-만세와 서언-서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족들과 함께 출연, 시끌벅적한 만남기를 가질 예정이다. 각종 SNS를 통해 큰 인기를 쌓은 쌍둥이와 세 쌍둥이인 만큼 이들의 만남은 네티즌과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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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KBS, 쌍둥이-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