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서울전서 화끈한 골잔치로 풍성한 한가위 연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04 16: 11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공격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오는 7일(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
포항과 서울의 경기는 현역시절 한국의 대표 공격수였던 황선홍 감독과 최용수 감독의 지략대결로 매경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은 지난달 울산 현대와의 동해안 더비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전북에 골득실 뒤진 승점 44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항은 지난 경기서 김재성이 1골 1도움, 강수일 역시 골 맛을 보며 K리그 23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특히 라이벌전서 역전승을 거뒀던 만큼 선수들의 사기와 자신감도 최고조다.
한편 스틸야드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포항은 추석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여 명절 분위기를 함께 즐기며 경기 전 북문광장에서는 추석 맞이 제기차기와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명절을 앞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재미와 혜택도 마련했다. 7일 홈경기에 오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기와 연, 나무팽이 등 민속놀이 기구를 각 300개씩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사진 촬영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트(인덕점) 주차장에서는 서울과의 홈 경기에 스틸야드를 찾는 팬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스틸야드까지 경기 전후 1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되는 사커버스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이마트와 스틸야드 사이를 왕복 운행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1시간 동안 수시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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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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