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아홉수’ 이재학, 넥센전 1⅓이닝 3사사구 6실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9.04 19: 20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재학(24)이 지독한 아홉수에 빠졌다. 2회를 버티지 못했다.
이재학은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사사구(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3개. 시즌 10승에 7번째 도전했던 이재학은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이재학은 1회 1사후 문우람을 141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사후 이재학은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병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재학은 김민성을 2루 땅볼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도 이재학은 흐들렸다. 유한준에게 안타,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지수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3루. 이재학은 박동원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재학은 이택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1사 1,2루에 놓였다. 이미 김지수 타석에서 마운드를 방문했던 NC 코칭스태프는 문우람 타석에서 투수교체를 선택했다. 좌완 노성호가 올라왔고 넥센은 대타 박헌도를 내세웠다.
노성호는 박헌도에게 볼넷을 내준뒤 1사 만루에서 서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재학의 책임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와 이재학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었다.
한편 이재학은 지난 7월 13일 목동 넥센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이날 경기 포함 7경기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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