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5, 마인츠)이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A매치를 치른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후 처음 치르는 A매치로 관심을 모은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공개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들이 몸을 풀고 전술훈련을 소화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구자철만 열외를 했다. 오른쪽 종아리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구자철은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장을 가볍게 걸어다니며 훈련을 대체했다. 한 시간 정도 가볍게 워킹을 한 구자철은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풀어준 뒤 스트레칭과 얼음찜질을 하면서 훈련을 마무리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구자철이 종아리가 좋지 않다. 아마 베네수엘라전에 결장할 것 같다. 우루과이전 출전여부도 그 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의 중앙 미드필드를 책임졌던 구자철이 빠지면서 측면의 이청용이 중앙으로 이동해 그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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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