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편의점 회사가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CVS는 전국 매장 7천 700곳에서 담배를 팔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펼치고 회사 이름도 'CVS 헬스'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이번처럼 대형 체인이 담배 판매 중단에 나선 것은 처음. CVS는 지난 2월 담배를 파는 것은 자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담배 판매를 그만두겠다고 발표한 것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CVS는 그러나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 약국에서 담배 판매를 금지한 이후 담배 구입이 13% 줄었던 점을 들어 자사의 담배판매 금지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6만 5천 명 정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백악관과 보건복지부는 성명을 통해 CVS의 담배판매 중단 조치를 환영하면서 다른 업체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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