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경기 4홈런 대폭발 "역시 최고 거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9.04 22: 04

넥센 거포 박병호가 한 경기 4홈런을 폭발시켰다.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한 경기 4홈런이다. 이날 박병호는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고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8회 홈런을 터뜨려 3연타석 홈런으로 한 경기 4홈런을 장식했다.
박병호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8-2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와 NC 윤형배를 상대로 이날 3번째 홈런을 작렬했다. 이어 8회도 투런포를 날려 이날 4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4회부터 3연타석 홈런이다.
앞서 박병호는 4회 2사 1루에서 노성호를 상대로 이날 두 번째 홈런이자 시즌 43번째 대포를 날렸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 100타점을 돌파했다.또 1회 2사 1루에서는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해 99타점째를 기록했다. 이날 타격감이 불을 뿜었다.

박병호는 개인 3번째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시즌 9월 29일 목동 두산전과 2012시즌 8월 1일 문학 SK전에서 3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3연타석 홈런은 프로야구 통산 37번째 기록. 박병호 개인으로는 첫 번째다. 또 한 경기 4홈런은 2000년 5월 19일 현대 박경완이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박병호의 4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경기 4홈런이라니 박병호가 미쳤다", "역시 박병호, 국민 거포답다", "박병호 50홈런도 가능하겠다", "이대로라면 박병호가 또 MVP 받겠네", "박병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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