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사랑' 조인성·공효진, 애틋한 병실 로맨스 '눈물의 키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9.04 23: 03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과 공효진이 애틋한 병실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4회에서는 재열(조인성)을 강제 입원 시키는 해수(공효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해수는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재열의 병실을 찾아갔다. 해수는 애써 괜찮은 얼굴로 "이 또한 지나간다. 좋아보인다"고 입을 맞췄다. 재열은 "말이 잘 안나온다. 걷기도 힘들다. 니가 보고 싶다가도 막 졸립다. 지금도 오랜만에 본 너를 웃겨주고 싶은데 어떻게 웃겨야 할지 단어가 생각이 안난다"고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결국 재열은 애처로운 얼굴로 "너를 안아주고 싶은데 안 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재열을 바라보는 해수의 마음도 고통스러웠다. 재열은 "나를 내보내달라. 여기 있는 난, 나 같지가 않다"며 ""강우를 보는 게 병이라면 내 의지로 고치겠다. 날 믿고 내보내줘. 다신 강우 안 볼께. 이런 말 하지마? 니가 가나"라며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해수도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총 16부작으로 오는 11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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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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