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박광현과 김원준이 앙숙관계가 돼 눈길을 끈다.
박광현과 김원준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 녹화에서 그리스 여신 요안나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점수를 따기 위한 작전으로 설거지 중이었던 김원준을 도우려다 오히려 예비 장인 장모님의 사랑을 빼앗게 돼 한 차례 미움을 산 박광현은 일대일 데이트에서도 김원준과 앙숙관계가 됐다.

박광현은 요안나와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마쳤지만, 아쉬움을 버리지 못하고 다음 상대인 김원준의 데이트에 따라가 방해공작을 펼치게 되는데, 완벽한 데이트를 위해 미리 코스를 짜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김원준은 박광현의 방해로 데이트가 모두 물거품이 돼 탄식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나의 결혼 원정기'는 한국의 총각 스타들이 인연을 찾아 세계로 떠난다는 콘셉트로 일주일간의 예비 신랑 체험을 통해, 실제 그리스식 웨딩을 치러보는 유쾌한 결혼 권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0일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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