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애슐리·주니, 故은비 발인식서 오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05 08: 13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애슐리와 주니가 고인이 된 은비의 발인식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애슐리와 주니는 5일 오전 8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뤄진 故은비의 발인식에 참석, 은비의 가는 길을 끝까지 함께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지인들의 부축을 받은 채 발인식에 참석, 갑작스러운 은비의 사망에 힘들어하며 연신 눈물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부상 상태가 덜 심한 두 사람이었지만 걷기가 힘든 듯 결국 휠체어를 탄 채 은비의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이날 발인 후 서울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 화장터에서 한 줌 재로 변해 서울 추모공원에 묻힌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대구 스케줄 소화 후 자신들이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가량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고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고은비는 1992년생 올해 22살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연예과를 졸업했다. 은비는 레이디스 코드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리세와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의 소정이 속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2월에는 디지털 싱글 ‘쏘 원더풀(So Wonderful)’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달 7일 새 앨범 ‘키스 키스(Kiss Kis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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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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