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지키느냐 강등 피하느냐...SPOTV, 전북-상주전 6일 생중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05 08: 15

축구 전문 채널 SPOTV+가 오는 6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상주 상무의 24라운드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어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전북은 지난달 16일 2위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위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승점 사냥의 분수령으로 삼은 FC서울과의 홈경기부터 2경기 연속 버저비터 골로 패배, 기세가 한풀 꺾였다. 그 사이 포항이 승점 44점으로 전북과 동률을 이루어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상주는 승점 22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최근 6경기서 1승 3패 2무로 승점 5점을 얻는 데 그쳤다. 지난달 30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3연패를 탈출한 것이 소정의 성과였다. 전력 보강 문제도 시급해졌다. 9월 9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근호 포함 13명이 제대할 예정이다. 2부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한 총력전이 불가피한 이유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제주가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남은 지난 31일 전북과의 23라운드에서 헤딩골 2개를 앞세워 호남 더비 승전고를 울렸다. 1, 2위인 전북, 포항과의 승점은 단 5점. 선두권에 진입하기 위한 긴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태세다.
한편, 제주는 지난 2경기 연속 승부를 판가름하지 못한 채 8월 한 달간 1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전남과의 2경기서 전승한 것은 자신감이 될 만한 요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향한 희망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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