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자이시, “이근호 합류로 공격력 강화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05 11: 59

월드컵 스타 이근호(29, 상주 상무)가 카타르 리그로 이적한다.
카타르리그 엘 자이시는 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근호 입단을 발표했다. 엘 자이시는 “한국대표팀 이근호가 오는 18일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 합류한다. 이근호는 오는 16일 상무 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도하로 날아올 예정이다. 이근호는 최근 도하에서 신체검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계약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구단은 “이근호의 합류로 엘 자이시는 카타르리그에서 공격라인에 강력함을 더하게 됐다. 이근호는 조국의 병역의무를 마치고 곧바로 이적하는 아주 특이한 경우”라고 덧붙였다.

엘 자이시는 지난 시즌 카타르 리그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2015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근호와 K리그 팀들이 만날 가능성도 높다.
과거 J리그 주빌로 이와타와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했던 이근호는 다시 해외무대서 활약하게 됐다. 카타르 리그서 뛰는 한국 선수는 이명주(알 아인), 남태희(레퀴야), 조영철(카타르SC)에 이어 이근호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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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자이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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