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5일 오후 입국한 나이지리아인이 고열 증세를 보여 격리됐다.
에볼라병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보건당국은 같은 비행기에 탔던 탑승객 명단을 확보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 남성은 카타르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입국했으며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라고스 지역과 500km 이상 떨어진 '아바'라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한국행 비행기에 타기 위해서 라고스에서 1시간가량 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는 건강상태가 양호했고, 라고스 현지 거주민과의 접촉도 없었으나. 우리나라에 들어와 검역을 했더니 체온이 38.2℃로 고열 증세를 보여 임시 격리됐다.
이후 법무부 입국심사에서 입국목적이 불분명해 '입국불허'가 통보됐고, 오늘 새벽, 다시 카타르행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가 비행기 안에서 고열 증세를 호소해 결국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재입국 당시 체온은 약 40℃.
전문가들은 고열을 호소하고, 오한과 근육통이 나타났지만 이 증상만으로는 에볼라병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에볼라병 의심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승무원, 검역관, 출입국관리소 직원 등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 남성이 입국했던 QR858편 비행기에 탔던 승객 명단을 확보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무섭다" "입국 나이리지아인 고열, 에볼라 아니길 빈다"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탑승객들 전부 빨리 찾아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