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22)이 포효한 고려대가 연세대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려대는 5일 오후 3시 용인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KB국민은행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세대를 74-69로 물리쳤다. 이로써 1승 1패로 동률이 된 양 팀은 7일 연세대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최종 3차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제 양 팀의 승부는 7일 최종 3차전으로 넘어갔다. 연세대는 홈에서 경기를 치러 한층 유리한 입장이다. 고려대는 7일 새벽 스페인에서 귀국하는 국가대표센터 이종현이 3차전에 나설지가 최대 변수로 보인다.

승리를 거둔 고려대 이민형 감독이 연세대 은희석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