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거포 박병호가 4연타석 홈런포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적시타를 터뜨려 타점 1위 강정호를 추격했다.
박병호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무사 만루에서 NC 선발 에릭 해커를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에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나성범이 공을 더듬는 실책으로 누상의 주자는 모두 홈에 들어왔다. 박병호는 2타점을 더해 106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타점 부분 단독 2위로 올라선 박병호는 타점 1위 강정호(107타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편 박병호는 전날 4홈런을 쏘아 올린 가운데 마지막 3홈런을 3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4연타석 홈런포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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