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나가수'로 MC 데뷔..재치+여유 '합격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9.05 19: 02

가수 윤민수가 추석특집으로 돌아온 MBC '나는 가수다 2014'에서 MC 데뷔 신고식을 완벽하게 치렀다.
윤민수는 지난 3일 상암 MBC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나는 가수다 2014' 경연에서 김성주와 공동MC를 맡으며 경연과 진행을 동시에 소화했다.
이날 윤민수는 MC 첫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은 커녕 재치과 순발력으로 숨겨놓았던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윤민수는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춤을 나름의 스타일로 귀엽게 소화하는가 하면, 진행과 경연을 동시에 하게 된 자신에게 추가 점수를 달라며 관객들에게 애교를 부리는 여유까지 보였다. 

함께 진행한 김성주는 윤민수에게 “MC석에서의 모습과 경연 무대서의 모습이 완벽하게 다르다”고 칭찬하면서도 예능 MC는 밝은 진행을 위해 ‘높은 솔’ 톤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윤민수는 목을 아끼기 위해 ‘낮은 도’ 톤의 신개념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MC 데뷔를 앞두고 '아빠! 어디가?' 촬영장에서 김성주에게 ‘MC 과외’까지 받으며 열심히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9일 오후 6시 10분.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