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킬러' 송승준, 1⅔이닝 7실점 '뭇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05 19: 47

롯데 자이언츠 우완 송승준이 무너졌다.
송승준은 5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1⅔이닝 9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전 2승 평균자책점 0.71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었기에 더욱 아쉬운 경기다.
1회 송승준은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2루타를 맞고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조동화에게 안타를 맞고 1,3루가 됐고 최정이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점수를 냈다. 박정권의 안타와 김성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고 한동민을 상대로 먼저 2스트라이크를 잡고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송승준의 수난은 2회에도 계속됐다. 선두 정상호에게 중전안타, 이명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무사 2,3루가 됐다. 조동화를 삼진 처리하며 잠시 숨을 돌리나 싶었지만 최정에게 2타점 2루타, 임훈과 김성현에게 다시 연속안타를 맞고 6점째 실점을 했다. 결국 송승준은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김사율에게 넘겼다. 김사율이 송승준의 책임주자 1명을 홈에 들여보내 자책점은 7점으로 늘었다. 경기는 3회초 현재 롯데가 1-7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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