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이다. 외야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쳤던 펠릭스 피에(한화)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수비 때 박한이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외야 펜스에 왼쪽 어깨를 부딪혔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한 피에는 송주호와 교체됐다.
한화 측에 따르면 피에는 세명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통해 '골절 및 탈골 소견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 측은 좀 더 자세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곧바로 MRI 촬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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