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김영광, 경수진 향한 마음 숨길 수 없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05 21: 10

'아홉수소년'의 김영광이 경수진을 향한 마음을 느꼈지만, 여전히 털털하기만 한 경수진에 이를 홀로 삼켰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에서는 커플을 위한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바다로 향한 강진구(김영광 분), 마세영(경수진 분)이 마치 커플처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같은 조가 돼 여러 여행지를 돌아다녔다. 커플을 위한 여행상품 개발이었기에 커플이 좋아할 만한 장소와 이벤트들을 생각하는 것도 이들이 할 일이었다. 두 사람은 다정히 사진을 찍고 바다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럴수록 진구는 세영에게 빠져갔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장난처럼 넘겨버리는 세영이었다.
이후 카페 창가에 앉아 세영이 잠들자, 진구는 손을 뻗어 햇빛을 가렸다. 그리곤 "여기까지가 맞는 걸까. 한걸음 더 욕심내면 더 멀어질까"라고 혼잣말을 하며 차마 세영에게 닿지 못했다.
또한 진구는 회를 먹던 세영이 환하게 웃자 "못생겼다"고 구박했다. 그러나 진구의 속마음은 "나는 사실 세영이의 저 표정에 제일 약하다"였다.
세영은 그럴 때마다 진구에게 정확한 답을 내주지 못했다. 진구는 "근데 너 도시락 누구랑 먹을 거냐"고 물었지만, 그럴 때마다 말을 돌리는 세영이었다.
한편,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의 아홉수 남자들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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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소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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