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6호포-소사 8승’ 넥센, NC 꺾고 4연승 질주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9.05 21: 30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서 소사의 8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NC를 10-1로 이겼다. 박병호가 46호 홈런을 작렬했고 이성열은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로써 4연승한 넥센은 68승 43패 1무를 기록했다. 6연패에 빠진 NC는 60승 50패 1무.
선취점은 NC가 차지했다. NC는 1회초 리드오프 박민우가 넥센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렸다. 이어 김종호가 2루 땅볼을 때려 박민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넥센은 1회말 곧바로 받아쳤다. 리드오프 고종욱이 볼넷을 골랐다. 이택근을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고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박병호가 NC 선발 에릭 해커를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에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중견수 나성범의 실책이 겹치며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왔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넥센은 내야땅볼 2개를 더해 박병호를 홈에 들여보냈다. 넥센이 4-1로 역전했다.
이후 넥센의 흐름이었다. 넥센은 3회 사사구 3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터진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 등에 힘입어 3점을 보탰다. 넥센은 4회 이성열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더해 8-1까지 도망갔다. 넥센은 6회 박병호의 솔로포와 이성열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10-1로 승부를 갈랐다.
넥센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46호포 포함 3타점으로 활약했다.
넥센 선발 소사는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8승(2패)째를 수확했다. NC 선발 에릭은 3이닝 3피안타 6사사구(5볼넷) 7실점(6자책)으로 8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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