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간판타자 박용택(35)이 3안타를 몰아치며 3타점을 수확해 라이벌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용택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맹타를 휘둘러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팀이 3-2로 앞서던 6회말 터뜨린 2타점 적시타가 승리로 가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용택은 “어제 경기 후에 양상문 감독님께서 압박감을 많이 느끼지 말고 부담 없이 풀어가자고 해 주셨다. 마음을 비우고 간결하게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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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