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선발 전원안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5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에이스 김광현 카드를 쓰고도 역전패를 당했던 SK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더불어 49승 60패 1무로 다시 롯데와 공동 6위가 됐다. 롯데는 2연승을 마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SK 이만수 감독은 "채병용이 4회까지 잘 막았고 특히 고효준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고 했다. 고효준은 채병용 뒤에 나와서 3⅔이닝 5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이명기가 대단한 활약을 해 줬다"고 칭찬했다. 이명기는 5타수 5안타 1홈런 2도루로 맹활약을 했다. 하루 5안타는 데뷔 후 처음이다.
끝으로 이 감독은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롯데 김시진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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