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넥센, NC에 2연승.. LG 4위 사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9.05 22: 15

[OSEN=야구팀] 넥센이 NC에 이틀 연속 완승을 거두며 2위 유지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소사의 8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10-1로 이겼다. 박병호가 46호 홈런을 터뜨렸고 이성열은 5타점을 쓸어 담았다.
넥센은 NC와의 승차를 7.5경기로 벌리며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마쳤다. 여러 모로 의미가 있는 2연전 결과였다. NC는 6연패에 빠졌다. 선발 에릭은 3이닝 7실점(6자책)으로 시즌 9승에 14번째 실패했다.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릭 밴덴헐크의 완벽투와 박한이, 최형우의 대포를 앞세워 한화를 8-0으로 격파했다. 밴덴헐크는 8이닝 동안 14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시즌 13승. 반면 한화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는 컨트롤 난조 속에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SK는 선발 전원안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문학구장에서 12-3으로 롯데를 꺾었다. 전날 에이스 김광현 카드를 쓰고도 역전패를 당했던 SK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더불어 49승 60패 1무로 다시 롯데와 공동 6위가 됐다. 롯데는 2연승을 마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두산과의 잠실 맞대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와 경기 중반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LG는 5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4위 사수에 청신호를 켰다. 봉중근은 전날 블론 세이브를 딛고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3번 박용택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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