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병만이 참치 사냥에 실패했다.
김병만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 참치 잡이에 나섰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참치와는 인연이 없는 병만 족장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마지막 만찬을 위해 참치 잡이에 나섰다. 그동안 여러 번 참치를 잡으려 시도했으나 '정글의 법칙'에서 참치와 김병만은 잘 맞지 않았다. 그렇기에 김병만은 굳게 다짐하고 바다로 나갔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김병만은 물살이 세 지자 안전을 위해 육지로 돌아왔다.
김병만은 이 실패로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작살 사냥 후 돌아온 다른 멤버들에게 "파도가 너무 세서 갔다가 멀미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런 그는 미안한 마음에 여전히 멤버들과 시선을 맞추지 못한 채였다.
또한 그는 밤 바다사냥 계획을 이야기하며 "이따 밤에 작살질을 더하고"라면서 말까지 더듬을 정도로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인도양에서 펼쳐진 병만족의 생존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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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