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을 무사히 끝낸 뮤지션 삼촌들 윤상-유희열-이적이 라오스로 여행을 떠나는 '진짜 청춘들' 유연석-손호준-바로와 바통 터치한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감독판 in 페루'(연출 나영석 신효정, 이하 '꽃청춘')에서는 윤상, 유희열, 이적, 그리고 나영석 PD가 페루 여행 2달 후 돌발여행 직전 마주했던 김치찌개 집에 다시 모여 여행에서의 못다한 이야기를 되짚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페루 여행을 떠나기 전 뮤지션으로서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고, 현지 사람들, 그리고 음식을 함께 즐기는 모습으로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이들은 라오스로 떠난 유연석-손호준-바로의 이야기를 듣고 안도하는 모습도 내비쳤다.

'(라오스 팀이) 어떻게 갔는지 아느냐?'는 물음에 "우리랑 비슷하다" "우리보다 더 충격적이다" 등의 말을 주고받던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 "지구상 최악의 상황을 선물했다"는 제작진의 보충 설명에 "우리는 꽁꽁 싸매야 했는데, 그런 곳은 벗어야 한다. 거꾸로 됐으면 (우리가 벗어서) 끔찍할 뻔 했다"고 해맑게 웃기도 했다.
이어 '거지들의 엄마' 연석, '동네 바보형' 호준, '생각많은 막내' 바로 등의 모습이 차례로 그려지고, 그들이 꼭 이뤄내고 싶은 바람 등 진솔한 인터뷰가 더불어 화면에 그려지며 세 청춘의 라오스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꽃청춘' 페루 편의 후속으로는 오는 12일 유연석-손호준-바로가 출연하는 '꽃청춘-라오스편'이 방송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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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