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 예선현장에 비주얼이 남다른 남녀 참가자들이 줄줄이 합격을 거머쥐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연출 김무현)에서는 박형석, 이해나, 고나영 등 미남·미녀들이 합격자 명단에 차례로 이름을 올려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쇼핑몰 피팅 모델 박형석(23)은 앞서 시즌3 톱3 정준영과 같은 쇼핑몰 의류 모델로 활동했던 동료. 박형석은 다크서클 시술, 교정 등을 거론하며 자신이 '자연 미남'임을 강조했다. 박형석은 세븐의 '와줘'를 선보였다. 김범수는 "몰입도가 별로였다", 나르샤는 "외모를 보고 노래를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톤은 괜찮다"는 평을 내리며 불합격을 안겼다.

반면 슈퍼주니어 규현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윤종신은 "속성으로 배울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지만 기대는 된다"는 말로 각각 합격을 안겨 박형성을 슈퍼위크행 진출을 결정했다.
걸그룹 키스앤크라이 출신 이해나(24)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해나는 "기대만큼 반응이 좋지 않아 (그룹이) 급하게 해체됐다. 슬퍼하지 않으려 한다. 가족같은 그룹이었는데 언젠가는 다시 꼭 뭉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이해나는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를 열창했다. 노래 후 심사위원은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보컬 담당이었나보다. 정말 잘한다. 고음도 잘하고 음정도 흔들림이 없었다"고 극찬했다. 김범수는 "어려운 도전을 하고 있다. 노래도 안정적이고 잘 한다"고 나르샤는 "정확성고, 표현도, 힘도 좋았다"고 호평을 이어갔다.
끝으로 윤종신 역시 "절실함이 있다. 슈퍼위크 가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기회니깐 잘하길 바란다"고 향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화여대에 재학중인 미인 참가자 고나영(23)은 등장과 함께 남성 심사위원석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고나영은 "어릴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노력이나 표현을 한 적은 없다. 이번 '슈퍼스타K'를 통해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심사위원들이 노래를 듣기도 전에 '합격'을 외치며 술렁이는 와중에 고나영은 에일리의 '저녁하늘'을 고운 미성으로 열창했다.
이승철은 "노래는 범수가 가르치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창렬은 "처음에 너무 딱딱하게 힘이 들어가 있더라. 힘 빼고 부르면 잘 부를 것 같다"고 합격을 안겼다. 김범수 역시 "노래를 가르치고 싶다는 열정을 오랜만에 가졌다. 다듬으면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가능성에 기대감을 내비쳐 슈퍼위크행 티켓을 선사했다.
한편, '슈퍼스타K6'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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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