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투수 태드 웨버(30)가 팀 6연패를 끊어낼까.
웨버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NC는 최근 6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좋지 않다. 웨버의 어깨가 가볍지 않다.
웨버는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조기 강판하며 부진했다. 지난달 31일 마산 두산전에서 2이닝 5피안타(3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고 지난달 2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1⅔이닝 4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최근 7경기에서 무승부를 제외하고 6연패 중. 7경기 동안 선발 투수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선발 싸움에서 밀린 NC는 초반 흐름을 뺏겨 어려운 경기를 했다. 웨버가 선발 투수로서 기본 이닝을 소화할 필요가 있다.
웨버는 KIA를 상대로 강했다. 4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지난 7월 31일 마산 KIA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웨버가 KIA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KIA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27)이 나선다. 양현종은 올 시즌 24경기 등판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 4경기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2.83으로 좋았다. 4위 LG 트윈스에 5경기 반 뒤져있는 KIA는 한 경기마다 혈투다. 양현종의 호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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