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고 임형우, '슈스케6' 도전…"방황 많이 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06 01: 17

성지고 출신의 대학생 임형우(21)가 Mnet '슈퍼스타K6'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임형우는 과거 SBS '송포유'라는 프로그램으로 이승철과 스승과 제자로서 인연을 맺은 이력이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연출 김무현)에서는 "이승철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참가자 임형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임형우는 '송포유'를 언급하며 이승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과거 모범적이지 못했던 학창시절을 후회하는 모습이 화면으로 그려졌다.
그는 "옛날엔 방황을 많이했다. 후회하는 것도 많다. 죽을 때까지 후회하고 용서받기 힘들 것이다. 계속 고민했다. 나 같은 사람이 이런 꿈을 가져도 될까 고민했다"고 '슈퍼스타K6' 도전을 고심했음을 털어놨다.

임형우가 택한 곡은 포스트맨의 곡 '신촌을 못가'였다. 그는 안정적인 음색과 담백한 고음처리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창렬은 "노래에 진정성이 있다. 울컥했다. 조금 더 담으면 좋은 보컬리스트가 될 것 같다"고, 나르샤는 "외모는 내 스타일이 아닌데, 노래는 내 스타일이다"고 평했다. 김범수는 "고음에서 지금보다 힘을 키우면 더 좋은 보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승철은 "내 말이 맞았지? 너 노래 잘하잖아"라고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 심사위원 만장일치 합격으로, 슈퍼위크행 티켓을 건넸다.
한편, '슈퍼스타K6'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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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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