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손흥민, 스스로 톱 클럽 주전 차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06 09: 10

"손흥민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톱 클럽 레버쿠젠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한국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유럽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자국 독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레버쿠젠)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
슈틸리케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서 "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 후에 4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 또한 난 서울로 이사할 것이다"며 "한국에서의 생활은 나의 마지막 감독 자리가 될 것이다. 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나 오토 레하겔 감독처럼 70대에도 감독을 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관심사는 선수들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에는 독일에서 뛰고 있는 5명의 선수, 그리고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5명의 선수가 있다. 물론 모든 선수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손흥민의 경우에는 다르다. 손흥민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톱 클럽 레버쿠젠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며 손흥민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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