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태곤, 누가 상남자래? 중얼중얼 수다쟁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06 11: 15

배우 이태곤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기존 ‘허세 가득’ 상남자의 매력을 떨쳐버리고 귀여운 수다쟁이로 화제에 올랐다.
이태곤은 지난 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게스트 출연 코너인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혼자 생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낚시광으로서 직접 회를 뜨고, 생선 손질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인간 이태곤’을 드러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혼자 생선을 손질하면서 끊임 없이 나오는 혼잣말. 중얼중얼 나 홀로 수다를 떠는 모습은 평소 드라마에서 중후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방송에서 다소 허세 가득한 상남자의 매력을 뽐냈던 것과는 180도 달랐다.

오죽하면 노홍철이 이태곤에 대해 “나보다 말이 많다”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 특히 시원시원한 성격과 지인들을 살뜰히 챙기는 섬세한 모습으로 그동안의 오해의 시선을 털어버리는 시간이 됐다. 솔직하고 남자다우면서도 약간의 ‘아줌마’ 성격이 있는 이태곤을 재발견하는 매력이 있었던 것.
‘나 혼자 산다’를 본 네티즌은 “이태곤 매력 있다”, “성격이 마음에 든다”, “낚시에 푹 빠져 있는 게 우리 아빠 같은 모습이다”라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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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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