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리세가 지난 3일 교통사고 이후 4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오전 OSEN에 “리세의 상황에 대한 별 다른 소식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리세는 사고 후 서너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대구 일정 소화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수원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졌고, 리세는 중태에 빠졌다. 소정은 부상으로 입원, 나머지 멤버들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세는 당일 새벽 2시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열 시간 가까이 서너 차례의 수술을 연이어 받았지만 수술 중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술을 중단하고 집중치료실로 이동됐다. 사고 소식을 접한 리세의 가족은 일본에서 급거 입국해 병원에서 리세 곁을 지키고 있다. 리세는 4일째 의식 불명 상태다.
얼굴에 골절상을 입은 소정은 지난 5일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정은 상악골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으로, 이후 회복 경과에 따라 추가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슐리와 주니 역시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큰 충격을 받아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로 사망한 은비의 장례식은 지난 3일부터 치러졌으며 5일 발인을 마쳤고, 고인의 시신은 화장 후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됐다.
레이디스코드는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해 '헤이트 유(Hate You)', '코드#02 프리티 프리티' 등을 발매했다. 특히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해 9월 발매한 '예뻐 예뻐'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룹 전체의 인지도를 쌓아갔고, 지난 달 발표한 '키스 키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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