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게 천적의 면모를 과시하며 주초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1승 2패로 밀린 후유증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선발 댄 해런 등 마운드의 호투 속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13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79승 62패가 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8-9로 패하며 79승 60패가 된 내셔널리그 1위 워싱턴 내셔널스와 승수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를 거둬, 다저스와 승차 2.0게임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자신의 지난해 승수(14승)을 넘어 15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추석 전날인 7일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 상대는 올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인 체이스 앤더슨이다.
경기후 다저스 류현진이 동료 선수들과 승리 하이파이브를 한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