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예고 ‘진짜사나이’, 3기 어떻게 꾸려지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06 15: 25

군 체험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가 원년 멤버인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이 만기 전역 설정으로 하차를 앞두게 되면서, 새 멤버를 충원하는 3기 출범을 준비 중이다.
‘진짜 사나이’는 지난 해 4월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류수영, 손진영, 엠블랙 미르가 군 체험을 하는 모습을 담으며 출발했다. 이후 미르가 부상으로 하차한 후 장혁과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합류해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 장혁, 류수영, 손진영이 하차한 후 박건형, 케이윌, 슈퍼주니어 헨리, 천정명이 합류한 2기가 시작됐다. 최근 박형식이 드라마 촬영을 이유로 하차하면서 현재 이 프로그램은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박건형, 케이윌, 헨리, 천정명이 출연 중이다.

이 가운데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은 지난 해 첫 방송부터 ‘진짜 사나이’를 이끈 원년 멤버. 오는 12월 프로그램상에서 만기 전역을 앞두게 되면서 현재 제작진은 세 사람의 빈자리를 채울 구성을 논의 중이다.
현재 제작진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이다. ‘진짜 사나이’의 한 관계자는 6일 OSEN에 “올 겨울에 3기 출범을 염두하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새 멤버를 몇 명 충원할지, 언제 충원할지 등은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 사람 외에도 기존 멤버가 하차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
새 멤버 합류 시기 역시 만기 전역을 하는 멤버들이 떠나기 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일정과 군 관계 부서와의 고려 사항 등을 따져 3기 출범 구성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진짜 사나이’는 최근 불거진 그릇된 병영 문화에 대한 전국민적인 공분으로 인해 프로그램 근간이 흔들릴 정도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유격 훈련에 임하는 멤버들의 진정성이 호평을 받고, 여자 스타들이 군체험을 하는 여군 특집이 큰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일부에서 불거진 폐지론이 잠잠해진 상황.
이 가운데 3기 출범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 제작진이 앞으로 어떤 카드를 꺼내들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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