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황영국 1군 등록, 송창현 말소…LG 최승준 등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9.06 16: 09

한화 신인 좌완 황영국(19)이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대신 송창현이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한화는 6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황영국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 5월11일 말소된 뒤 줄곧 2군에 있었지만 4개월 만에 1군에 올라왔다. 같은 좌완 송창현이 어깨 통증을 호소한 영향이다.
황영국은 지난 5월10일 대전 KIA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게 1군 데뷔전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2군 퓨처스리그 시즌이 종료됐지만 1군에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됐다. 올해 2군에서는 16경기 3승6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했다.

한편 LG도 투수 최동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내야수 최승준을 올렸다.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1군에서 뛴 최승준은 6경기 14타수 2안타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했지만 2군 퓨처스에서는 84경기 타율 3할3리 88안타 20홈런 57타점으로 활약했다.
최승준은 이날 등록과 함께 곧장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LG 양상문 감독은 "한화 선발 유창식을 공략하기 위해 채은성과 함께 최승준을 선발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최승준이 모처럼 찾아온 1군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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