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에 한 명이 돌아오자 한 명이 빠졌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오늘은 (이)택근이가 빠진다. 어제 스윙 중에 허리를 다쳤다"고 말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순위에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체력 안배를 위한 휴식이다.
5일 목동 NC전에서 결장했던 김민성은 지명타자 겸 3루수로 복귀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슬라이딩 중 손을 다친 강정호는 4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 동안 강정호 대신 유격수 자리를 지킨 김지수 대신 6일에는 신인 김하성이 유격수 겸 8번타자로 나선다.

1번은 서건창(2루수)이 3경기 만에 돌아왔고 로티노(좌익수)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차린다. 유한준(중견수)-박병호(1루수)-김민성이 중심 타선에 놓였다. 윤석민은 3루수 겸 6번타자로, 박헌도는 우익수 겸 7번타자로 나선다. 박동원이 포수 겸 9번타자로 출장한다.
롯데는 변함 없이 황재균(3루수)-정훈(2루수) 테이블 세터와 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박종윤(1루수)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강민호(포수)-문규현(유격수)-김문호(좌익수)-하준호(중견수) 등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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