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완벽한 기회서 골 넣었으면 상황 달라졌을 수도 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상주 상무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최근 5경기서 1무 4패를 기록한 상주는 4승 10무 10패(승점 22)가 돼 강등권으로부터 추격을 당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박 감독은 "2차전에서 완패해서 오늘 경기 좀 만회하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골키퍼가 선방해줄 수 있었지만 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은 자기 몫을 해줬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제 실점 장면이 완벽한 기회는 아니었다. 다시 봐야 하겠지만 첫 골과 두 번재 골 모두 막을 수 있었다. 전반전에 완벽한 기회서 골 넣었으면 상황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패배로 상주는 강등권으로부터 승점 2점 차 추격을 당하게 됐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 등 상위 팀들과 경기 있다. 홈경기이고 10일에 뛸 수 있는 선수도 있다. 선수들 전역하고 나서 분위기 정리해서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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