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판 당하는 김대우,'한숨만 나오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9.06 18: 16

6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3회초 2사 주자 만루 롯데 정훈 타석에서 넥센 선발 김대우가 강판당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넥센과 롯데는 우완 언더 김대우와 좌완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롯데는 지난 5일 문학 SK전에서 5-13로 완패하며 하루만에 SK에 공동 6위를 허용했다. 4위 LG와는 3.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상황. 게다가 한창 페이스가 좋은 넥센을 만났다. 장원준의 호투가 절실한 롯데다.

장원준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8승9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가 12차례였으나 승운이 따릊 ㅣ않았다.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1패를 안았다. 8월 성적은 5경기 4패 평균자책점 5.88로 부진하다.
올해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했다. KIA전(8.59) 다음으로 가장 평균자책점이 높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280)이 우타자 상대(.262)보다 높은 만큼 서건창, 문우람, 고종욱, 이성열 등 넥센의 좌타 라인을 신경써야 한다.
넥센은 우완 언더 김대우(26)가 나선다. 올 시즌 선발로는 7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4.31로 호투하며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했다. 최근 4연승 중인 팀은 10실점하는 동안 무려 37점을 뽑았다. 자신의 역할만 다 한다면 타선의 도움을 기대해도 좋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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