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27, SK)이 경기 흐름을 갈라놓는 중요한 한 방을 터뜨렸다.
최정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7회 1사 1,2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 유희관의 128km 직구를 잡아 당겨 비거리 120m의 홈런을 터뜨렸다.
2회 정상호의 만루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SK는 최정의 홈런을 보태 7-0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skullboy@osen.co.kr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